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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대박맛집~ 명학골 7천원에 맛있고 푸짐한 만두전골을

컴포저 2015. 6. 19. 01:50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삶의 새로운 경험을 겪느라 그랬는지

아니면

 더욱 더 게을러져서 그런거였는지....

 

아무튼 블친님들과 카페회원 여러 분 그동안 안녕 하셨는지요?  ^^

 

오랜 방학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는 포스팅 어떤 것을 할까 고민 중

맛있고 푸짐하고 가격도 무지 착한 명학골을 골랐습니다.

 

삼복 더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왠 만두 전골이냐고요?

 

그만큼 추천하고 싶은 집이니까요~^^

만안구청 근처의 뒷길에 있는 아담한 집입니다.

 

작은 모임에 적당한 방고 있고요~

 묵은지라 부끄럽지만 손님들 옷이 제법 두툼합니다.  ^^

가격 착합니다.

역시나 제일 위에 보이는 만두전골이 이집의 가장 잘 나가는 메뉴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황제보쌈도 꼭 드셔보셔야 할 메뉴라는데

아직 기회가 없었습니다.

만두전골 2인분~

찐만두 두 개가 따로 나와서 전골을 끓이는 동안 드실 수 있습니다.

차돌박이도 몇 점 올라오는군요.

소담스러운 만두 크기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반찬은 단 두 가지.

 

이제 만두를 해부해 봅니다.^^

소가 꽉 찬게 아주 맛있습니다.

이런 양념장을 곁들여서~

백운호수의 한참을 줄서야 먹을수 있는 유명한 만두전골집의 만두보다

제 입에는 훨씬 더 맛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찐만두를 다 먹는 동안 다 끓은 만두 전골을 먹어 볼 차례입니다.

국물이 아주 시원하니 훌륭합니다.

애주가들의 해장용으로도 그만이겠습니다.

차돌박이와 미나리, 버섯 등도 양념장을 곁들여서 먹어봅니다.

옥의 티~

차돌박이는 국물내기용이라 생각하시는게......

하긴 이 가격에 훌륭한 차돌박이까지 기대하기는 좀 무리겠죠~ㅎㅎㅎ

 

전골을 어느 정도 먹어 갈때 쯤

알밥이 나옵니다.

 

알밥을 먹는 동안 칼국수도 나오고~

그런데 칼국수 면발이 예사롭지가 않군요.

버섯전골이나 만두전골 혹은 샤브샤브 집들의 칼국수를

개인적으로 한 번도 맛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명학골의 칼국수는 참 맛있습니다.

 

상당히 포식을 했는데도 다 먹을 수가 없군요.

만두 1인당 세 개와 알밥에 칼국수까지 나오니 너무 푸짐해서 그런건지

아님.....

저도 노병님처럼 양이 적어진건가요? ㅎㅎㅎ

전국 각지에서 일부러 찾아 올 정도인지는 몰라도

안양,과천, 의왕, 산본 일대에서는 일부러 한 번 오셔도 후회하실 집은 절대 아닙니다.

이상 안양의 싸고도 푸짐하고 맛있는 만두전골집 명학골을 다녀 온

 composer의 참으로 허접한 폰카사진과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