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이촌동맛집~착한 가격의 우동전문점 사누끼

컴포저 2015. 8. 27. 17:59

 

오늘은 동부이촌동에 있는

부담없은 가격에

정식류, 덮밥과 우동과 라면 등을 먹을 수 있는

사누끼우동으로 가봅니다.

 

리틀도쿄란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인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꽤나 오랜동안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도 이 집의 가치를 말해줍니다.

팬시함과는 거리가 있는 실내와 착한 가격의 메뉴~

그야말로 투박한 우동집 같습니다.

 

  • 요즘 사누끼 우동이란 말을 자주 듣는데
  • 사누끼 우동은 원래 이런거라네요.
  • 가가와 현내에세 제조된 것
  • 수타(手打)로 제조된 것
  • 가수량은 소맥분 중량 대비 40% 이상이어야 한다.
  • 식염은 소맥분 중량 대비 3% 이상이어야 한다.
  • 숙성 시간은 2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 삶는 경우에는 삶는 시간이 약 15분간으로 충분히 알파화된 것
  • 안주류과 주류의 가격은

    요즘 가격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고 좋습니다.

    거기다 이촌동이랑 지역을 생각한다면...

    무지무지 착한 가격입니다.

     

    사진 찍은지가 몇 달 되어서

    보신는 메뉴사진에서

    3천원 하던 소주가

    지금은 4천원으로 오른것 말고는

    그대로입니다.

     

    다시 봐도 먹을만한 안주를 아주 좋은 가격에 파는군요.

    요즘 이자까야들 가보면 가격이 참....

    사누끼정식과 소유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사누끼정식은(11.000원)

    새우나베와 우동과

    고등어구이,계란말이 등 간단한 반찬과 밥이 나옵니다.

     

    새우가 큼직하니 맘에 듭니다.

     

    우동은 정식에 나오는거니 미니사이즈~

    계란말이와 고등어는 플레이팅도 그렇고

    그리 매력적이진 못하군요 

     

     

    쇼유라면(6.500원)

    와우~  이촌동에서 이 가격에 쇼유라면을 먹을 수 있다니.....ㅎㅎ

    근데 계란은 완숙이네요. ㅜㅜ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본격적인 일식집이라기보다는

    좋은 가격에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으로 추천합니다.

     

    바로 길 건너 편 기꾸를 비롯한 근방의 여러 일식집들과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업소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이야 다른거지만

    비슷한 가격의 배달짬뽕 등에 비해 훨씬 더 나은 맛입니다.

     

    원하시면 넣어 드시라고 ~

    꽤 두툼한 차슈~

     

     

     

     

     

     

    아주 아주 맛있는 최고의 음식

    이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서울서도 상당히 물가가 비싼 동네에서

    부담없는 가격에 상당히 먹을만한 맛이라해야 할까요?

     

    약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잔 하시기에

    좋은 안주메뉴들도 있고 하니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상 사누끼우동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