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은평구맛집~ 불광 설참치

컴포저 2015. 9. 16. 16:20

 

오늘은 카페회원분들과 블친들 모임으로 불광 설참치로 갑니다.

겉 모습만으로도 뭔가 포스가 물씬~

 

예약한 2층으로~

 

골드 스페샬(7만원)으로 주문하고~

참치가 나오기 전에 이미 한 상 거하게 차려집니다.

왼쪽 하단부터

우메보시, 멘다이꼬, 시소구라게, 야마고보, 닌니꾸와 고추절임 

장새우에 소라에 야채스틱까지~

 

 이런 절임류들 참 좋죠~

 

 

전복은 이 게우를 먹어야 제대로 먹은거죠~

진한 다시마 향이 아주 좋습니다. 

 그 다음 요리로 세 가지 초밥과 다다끼 등이 나옵니다.

마치 메인이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ㅎ

참치 다다끼에 참치머리 편육과 토마토 샐러드와 참치내장젓갈.

다다끼.

사실 불맛나게 구워서 바로 내면 최고의 맛이죠.

 

composer가 그 동안 먹었봤던

최고의 요리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외국의 한 일식당에서 먹었던

다다끼를 꼽을겁니다.

물론 이렇게 코스로 나오는 다다끼가 아니고

단품으로 주문한 요리였을 경우죠.

참지머리로 이렇게 편육도 만드는군요.

적당히 쫄깃한 식감이 꽤 괜찮습니다.

참치내장젓갈인 쥬도는 술도둑이라고 한자로 쓴거죠.

그만큼 술안주 하기에 좋다는 얘기겠죠.^^

초밥들도 보시죠~

연어와 참다랑어 대뱃살과 가마살로 구성되어있네요. 

스시전문점에서 대뱃살 초밥 한 점에....

암튼 엄청 비싸죠.^^

개인 접시에 하나 씩 담아봅니다.

맛은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메인 참치회.

 

메인이 나오기 전까지의 상차림이 이미 화려해서

메인이 기다려질 틈도 없었지만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배꼽살.

포유류가 아닌 참치가 배꼽이 있을리 없지만

이름 참 기막히게 잘 지었습니다. ㅎㅎㅎ

지방질이 다소 딱딱하게 느껴져서 그리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개인적으로 좋하하는 부위입니다.

 

다만 이날 배꼽살은 다소 식감이 거친 하얀 부분을

좀 더 잘라내고 나왔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여기부터는 사진이 부위별로 뒤죽박죽 섞여있네요.

가마도로

최고의 부위죠~

이건 오도로~

울대살

 

 

 

 

 

오도로와 눈살, 가마살

composer는 참치 대가리에서 나오는 부위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이날의 눈살은 아주 좋더군요.

2차회.

첫 번째 회에는  없었던 아까미가 나왔군요.

대부분의 참치애호가들이

처음에는 오도로만 고집스래 좋아하다가

어느덧 그 진한 풍미가 느끼함으로 다가올 즈음엔

담백한 맛의 아까미(적신)에 빠져들게 된다고들 하죠.

 

울대살~

오도로

오랜만에 질 좋은 아까미를 봅니다. 

 

 

한 껏 모양을 낸 튀김~

연어 구이도 나오고~

 

보기보다 꽤나 먹을게 있죠~

메밀소바도 나오고

 

점심메뉴인 회덮밥도 나누어 맛을 봅니다.

주당들은 이것만 가지고도 두어병은 문제없이.....ㅋㅋ

마무리는 마끼와 탕이 나옵니다.

매운탕과 지리가 나왔는데

메운탕 사진은 따로 찍은게 없네요.

대구지리를 시원하게 끓여냈네요.

궁금해하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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