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가 열리는 관계로 여러가지로 여수와 순천에 변화가 있는모양입니다
그 영향인지 최근 이쪽에도 특1급 호텔이 들어섰습니다
에코그라드 호텔
에코는 환경을 뜻한다고하고
그라드는 러시아어로 도시라는 뜻입니다
그 호텔 2층에 중식당이 개장을 했습니다
땅콩과 짜샤이
호텔 중식당에는 보통 세가지 양념병이 나오나봅니다
먼저 게살스프
순한 맛입니다
주문한 팔보채가 나오는군요
얼른 게살슾을 비우고...
이쁘게도 담아주시는군요
칼집을 아주 인상적으로 내셨군요
그다지 특별할건 없는 재료지만 호텔 중식당에선 조미료 넣지 않고 조리해서 담백합니다
오화육
중국식 삼겹살찜입니다
쟁반같이 큰 접시위에 개인접시를 올리고선 덜어줍니다
역시나 가지런히 이쁜 모양새로 담아줍니다
고기가 푹 물렀습니다
사실 동파육 같은 돼지고기 요리들은
고기를 크게 잘라서 덩어리채 한 이틀 동안 요리해서 비개도 기름이 다 빠지고
젓가락만으로도 다 잘라서 먹을 정도로 요리해야 맛있는것 같습니다
잘하는 중식당에선 만두도 빠질수 없죠
윤기가 자르르르 아주 보기 좋습니다
만두피도 폭신한게 두툼하니 좋습니다
만두소도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composer가 좋아하는 산라탕
이 집엔 산라탕면도 있군요
산라탕은 이름 그대로 약간 새콤하기도 하고 매콤하기도 하고
해장엔 아주 그만이죠
외국에 사는동안은 해장국 대신 산라탕으로 해장을 하며 여러해 버텼었죠~
고마웠다 산라탕아~피
면발이 속에 숨어있습니다
중국음식 특히나 국물음식에는 백후추가 아주 잘 어울리죠~
따로 청하니 파채도 같이 내주는군요
조금 있으니 고수도 따로 한 접시 내주십니다
그 맛을 아는 사람에겐 너무도 향기롭고 좋지만
그 반대인 경우가 우리나라 사람에겐 더 많은것 같군요
마치 김치냄새 때문에 김치를 싫어하는 외국인들이 김치맛을 모르듯
저 향을 마치 죄인취급하시는 분들은... 조금은 안타깝군요^^
하긴 따지고 보면 그런게 한두가지인가요~
고수를 더해서 먹어봅니다
전체적으로 동네 중국집에 비해면
가격과 양이 약점이지만
조미료가 들지 않아서 깔끔하고 단백한 맛을 냅니다
MSG를 다량 섭취하고 나면 온몸과 마음까지 쳐져버리는
composer도 호텔 중식당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
재료도 신선한것같구요
아쉽게도 디져트 사진이 있을법도 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군요
죄송합니다
가격표는 파이로 따로 올립니다
이상 에코그라드 호텔 중식당 중산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늘 그렇듯 조악한 화질의 폰카사진 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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