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맛집

군산의 맛있는 우렁쌈밥~원앙식당

컴포저 2012. 6. 4. 11:56

가끔 남도로 드라이브 겸 먹거리 탐험 겸 다녀올때가 있습니다.

워낙 맛집들이 많다보니 제한된 시간에 어느 집을 갈것인가 하는것은 고민거리입니다.

 

오늘은 쌈밥을 잘 한다는 군산의 원앙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입구에 작은 운동화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야구화군요~

역시나 어린 야구선수들이 밥을 먹으러 단체로 왔군요.

쌈밥은 두 개 이상을 주문하면

제육볶음이 나온다네요.

생선탕도 무지 끌렸지만.....ㅠㅠ

한 상 차려져 나왔습니다.

우렁쌈장.

우렁이 잔뜩 들어간게 아주 좋습니다.

 

꽃게무침.

 

된장찌개.

이건 그냥 그렇군요.

어차피 우렁쌈장이 있으니 별 문제 없습니다.

조기도 나오고~

이 장아찌가 물건입니다.

일본 장아찌인 나나스키와 비슷한 맛인데

아주 아주 맛있군요~

여름에 물 말아서 이것만 있어도 한 끼 맛있게 먹겠네요.^^

너무 맛있어서 한 장 더~  ^^

말린 바지락무침같습니다.

 

갓과 파로 김치를 담았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두릅도 아주 실한게 향긋합니다(군산에 다녀온게 좀 되었다는 얘기이기도 하네요).

 

제육볶음.

 

푸짐하니 이것도 괜찮습니다.

우렁쌈밥이니 쌈을 싸 먹어야죠~

 

들어 있는 우렁이 아주 실한게 참 좋군요.

비벼도 먹고~

 

다 먹었지만

이만큼이라도 남기고 온게 아쉬울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큼직한 방.

야구부 식사는 이 방에서 한겁니다.

 

 

야구부 선생님이 계산을 하시면서 내일 점심 밥값까지 미리 내고 가시네요.

학교에서 가깝고 근처에선 아주 괜찮은 집인가 봅니다.

 

복성루, 계곡가든 등은 이미 가봤고

그래서 고민 끝에 찾아 간 집이었는데

잘 선택했습니다.

ㅎㅎ

이상 원앙식당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