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4회 출연 부안군 향토음식 1호 백합코스요리~ 계화회관

 

어느 지역이나 특산인 음식이 있기마련이죠~

오늘은 부안군 향토음식 1호라는

백합찜을 특허 낸 계화회관을 가봅니다.

주차장 널찍한 대형 업소입니다.

방송국서 온다는 게 이젠 지겨울지도.....ㅎㅎㅎ

바깥에 아예 이런 간판을 세워 놨습니다.

손님이 많긴 많나봅니다.

 

이런것도 특허를 내는군요~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는거야 괜찮겠죠?  ^^

 

단품으로는 백합죽, 찜, 탕, 구이, 파전 이렇게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코스요리도 있습니다.

영업이 무지 잘 되나 보군요~

 

남도의 음식점 답게 다양한 찬이 나오지만 볼륨감은 좀 떨어집니다.

 

 

먼저 호일에 넣어서 구운 백합구이가 나옵니다.

 

호일을 열면 자동으로 입을 벌립니다.

 

우유빛 속살이 아주 좋아보이는군요~

 

탱글한 속살이 조개 특유의 달근한 향을 내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 국물을 버릴순 없죠~

아주 맛있습니다.

마치 백합꽃같이 깔끔합니다.

역시 국물과 같이 떠서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백합찜.

 

 

아구찜과 비슷한 양념으로 쪄셔 냅니다.

제 입엔 아구찜이 더 맛있네요~

ㅎㅎㅎㅎㅎ

백합이 워낙 담백한 재료이다 보니

양념맛이 압도하는 느낌입니다.

백합의 크기도 조금 아쉽군요.

 

 

백합죽.

깔끔하니 맛있군요~

하지만 역시나  전복죽이 더 유명한 이유가 있는듯.^^

갈치속젓도 곁들여서~

코스에는 없는거지만 공기밥을 하나 백합찜에다 볶아 달라고 했습니다.

매운 음식엔 이런 반찬이 잘 어울리죠~

리필했습니다.

제 입엔 맛있더군요.

 

짜지만 갈치속젓도 자꾸만 손이 가네요.

백합으로 만든 각 종 요리들이 별미는 별미더군요.

제 입맛으론 재료의 맛을 살린 백합구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양념맛이 재료의 맛을 압도한다고 느껴진 찜 보다는

역시 구이나 탕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매콤한 찜이 빠져서야 안 되겠죠~^^

 

탕과 구이의 맛 차이는 국물이 있느냐 없느냐 정도만 다르다는군요.

버터구이나 튀김같은 것 도 만들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해 봤습니다.

 

이상 부안의 맛집 계화회관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