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따듯한 음식을 찾게 되는거야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 중에서도 임금님이 드셨다는 어복쟁반이
우리 전통음식중 겨울철 별미가 아닌가합니다.
오늘은 봉가진 면옥의 어복쟁반을 소개합니다.
아담한 크기의 업소입니다.
손님들이 계셔서 한쪽만 찍었습니다.
냉면,제육,육개장등
가격이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어복쟁반이 무슨 말일까 궁금했었는데
유래에 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네요.
사장님의 프라이드도 대단하신듯~
백반집처럼 여러 가지 반찬들이 나옵니다.
대체로 맛있는 편입니다.
나박김치는 제가 좋아하는거라 한장 더~ ^^
어복쟁반
일단 모양새부터 위용이 넘칩니다.
재료도 호사스럽고
임금님은 몰라도
옛날 일반 서민들이 먹어보긴 어려웠을것같군요~
고기도 여러 부위가 들어있고
조랭이 떡, 각종 견과류에다...
신선로보다도 더 멋져보입니다.
사실 여지껏 composer는
맛있는 신선로를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멋있는 신선로만 먹어봤지......^^
제법 푸짐해 보이죠?
일하시는 아주머니 말씀이
젊은 장정들은 둘이서 다 먹기도 한다는데
제가 보기엔 3인분 정도입니다.
한 가운데에 고기를 찍어먹는 쏘스가 있습니다.
뜨거운 고기를 따듯한 쏘스에 찍어 먹을수있게 되어있군요.
고기도 살코기만 들어있는게 아닙니다.^^
다 끓었습니다.
고기를 가운데 양념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오늘은 고기가 전보다는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 살짝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전에는 정말 냉면에 들어있는 수육까지도
깜짝 놀랄정도로 맛있었는데.....
육수도 깔끔하면서도 진국이군요.
물론 원하시면 리필해주십니다.
야채류 견과류도 먹어야죠~
고기를 다 먹어가면 어복쟁반에 넣어 먹으라고 만두가 나옵니다.
생만두가 아니라 한번 찐 만두가 나오죠~
원하시면 국수사리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한번 찐 만두를 다시 끓이니 더 땡떙해지는것 같군요.
부추며 고기며 만두소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요즘같이 추운날
딱 어울리는 겨울철 보양식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육개장도 드물게 맛있게 하는편입니다.
이상 봉가진 면옥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사진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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