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3대째 내려오는 일품요리~ 평가옥 삼성점

컴포저 2012. 6. 5. 12:44

서울에도 유명한 평양냉면집들이 많지요.

요즘 날도 덥고 냉면 생각 많이 나시죠?

 

오늘은 평가옥 삼성점으로 가봅니다. 

 평가옥은 작은 접시들과 양념류가 테이블 마다 있어서 편리합니다.

 가격은....ㅠㅠ

하긴 이 집 보다 비싼 집들도 있습니다.

 반 접시씩 주문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녹두지짐도 기본 두 장이지만 한 장만 주문할수 있습니다.

 편육 반 접시와 기본찬.

다른 냉면집들에 비해 김치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이북음식점들의 김치류는 고추가루를 많이 안써서

남도의 맵고 짠 김치와 많이 다릅니다.

슴슴한 맛의 평양냉면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비쥬얼 어떤가요?

composer는 따듯한 보쌈보다도 이렇게 식혀서 눌른 편육이 더 좋더군요.

 

 원래 이 간장은 녹두지짐용이겠지만

편육과도 잘 어울립니다.

  제공되는 모든 반찬류와 편육은 같이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녹두지짐도 나왔습니다.

오늘따라 늦게 나오는군요.

주방에서 누군가 야단맞는 소리가 들립니다.^^

삽겹살을 넣고 바삭하면서도 아주 고소하게 부쳐냈습니다.

 직원분이 녹두지짐과 편육, 김치를 같이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시네요. 

이것도 삼합이라네요.

ㅎㅎㅎㅎ 

냉면.

보시죠~

 

 

 

 

 

 

 

 평가옥은 우래옥과 마찬가지로 이런 경단같은게 들어있습니다.

뭐 이것 때문에 맛이 확 좋아지는 건 아니겠지만.....

 냉면 사리도 하나 주문합니다.

오른쪽이 사리.

고명만 없을뿐 냉면과 똑 같습니다.

 

 계산서에 냉면사리는 빠져있지만

계산대에선 정확히 파악하고 계십니다. ^^

 

선릉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서 업장 바로 앞이 시원한 녹지대입니다.

 

녹두지짐과 편육 맛있습니다.

냉면의 맛은 워낙 호불호가 갈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니

제가 한 마디로 평하긴 곤란하군요.

하지만 평가옥 반포점이 제 입맛에 더 맞는 느낌입니다.

 

이상 평가옥 삼성점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