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가격대비 믿기 어려운 참치~ 미사키참치

컴포저 2012. 5. 17. 03:33

참치집을 꽤 다녔지만 언젠가 부터는 오히려 마땅히 다닐 집이 없더군요~

 

오늘은 요즘 괜찮은 참치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미사끼로 가봅니다.

이수역 태평백화점 뒤 3층에 위치합니다.

깔끔한 업장 내부.

한 쪽으론 방들이 있고.

한 분이 귀한 싱글몰트를 준비해 오셨군요.

헐~

저도 화인을 가져온다는게 깜빡했습니다.

잔까지 준비해 오셨습니다.

저녁 모임을 위해 출근하실때 위스키와 잔까지 가지고 가셨다는군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본 음식이 차려집니다.

위스키를 봤으니 죽도 먹어놔야죠~^^

 

블로거들은 손들이 다들 고우십니다.^^

드디어 참치 등장~

이건 2인분입니다.

물론 이건 1차 회입니다.

이건 3인용~

아름답습니다.

 

 

참치도 나왔고 잔도 채웠으니

당연히 건배~

메로구이도 나오고...

더이상 바랄게 없죠~ 

미사키 골드(4.5만원)에 대뱃살도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단골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필해주시는 참치도 첫번째 참치와 질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보통은 리필 회는 처음보다  질이 좀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두번째 참치회는 대가리살이 많이 나왔습니다. 

참다랑어 배꼽살~

 같이 가신 단골 때문에 특별히 나온거라고....ㅎㅎ

 

안구살.

참치대가리살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날 나온 대가리살들은 아주 질이 좋았습니다.

먹어본 안구살 중에서 최고였던듯~

마치 소고기 육사시미 같습니다.

 

 

세번째 회.

갈수록 참지 질이좋아지는 느낌마져 듭니다. 

이날은 총 네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ㅎㅎ

찬란합니다.

 

초밥의 밥만 달라고 주문해서....

참치회를 가지고 스시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1회용 김을 잘라서 이렇게 만드시네요~

요리블로거로 매진하셔도 대단하시겠어요.^^

 

튀김도 괜찮았지만

이젠 composer도 한계에~

아무리 맛있는 참치라도 배가 너무 불러서.....^^

대구내장탕.

마무리는 역시 마끼로.

메뉴도 한 번 보시죠~

 

 

 

 

 

참다랑어의 질과 양이 모두 가격을 생각하면 신기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이날 나온 눈다랑어 대가리도 아주 좋았지만

눈다랑어나 황새치의 다른 부위는 좀 평범하단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미사키참치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