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비교적 드문 음식점이 멕시칸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멕시코요리도 맛있는게 많은데....
오늘은 이태원의 토마틸로에 가봅니다.
이태원 특히나
해밀턴 호텔의 뒷 길은 그야말로 외국음식의 천국이죠.
역시 라틴아메리카에서 온 사람이 조리를 합니다.
여기 저기 선인장이며 나무로 된 실내 장식 등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각종 소스류와 칩 종류들~
4단계로 주문하는 법을 적어 놓았습니다.
메뉴도 거의 다 영어로 쓰여져있고 주문도 영어로 받습니다.
물론 한국어를 하는 직원도 있겠죠.
여섯 가지 메인과 메인에 넣을 여러 가지 고기와 생선 등을 적어 놓았습니다.
사이드 메뉴와 추가 소스류 등입니다.
마가리타는 composer가 제일 좋아 하는 칵테일입니다.
예쁜 잔에 병아리 눈물 만큼 주는 칵테일 말고
파인트 잔에 라임 잔뜩 얹어서 하나 가득 주는 시원한 마가리타는 정말 최고죠~
불행히도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나오는 집이 거의 없다는....ㅠㅠ
또띠야 스프, 콤보 부리또와 마가리타 한잔을 주문하고 여기 저기 둘러 봅니다.
실내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2층 계단에서 1층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한국 손님은 제가 있는 동안은 거의 없더군요~
주문한 세 가지 음식 나왔습니다.
또띠야 스프를 우리나라에서 보다니....
너무 반갑네요~ ㅠㅠ
마가리타는 부탁하면 호세쿠에보 1800을 사용해서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그래서 그냥 하우스 테킬라로 만든 마가리타를 주문해봤습니다.
그런데 마가리타에 레몬도 라임도 없다니.....ㅠㅠ
신선한 라임의 향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데....
그래도 넉넉히 나오는 양이며 향이며
서울 특급 호텔들의 마가리타들 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또띠야 스프.
음~
가슴 두근거리는 순간입니다.
괜찮으 맛입니다.
하지만 제가 맛 본 최고의 또띠야 스프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이 스프 파는 집도 거의 없죠~^^
부리또 역시 속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 해 봐야죠.^^
상당히 큼직합니다.
맛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우리나라에서 파는 거의 모든 이국적인 음식들이 그렇듯
간이 약합니다.
단지 소금간만을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소스와 양념맛이랄까 이런게 좀 약합니다.
타코, 부리토, 퀘사디야, 토스타다
이 외에도 엔칠라다 등 유명한 멕시칸 요리는 다 합니다.
이태원이 4호점인가봅니다.
오랜만에 멕시칸 음식을 맛 보니 입이 호강한 느낌입니다.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절대로 아니니까요~^^
다음에는 서래마을 입구에 있는 멕시칸 음식점을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이상 토마틸로를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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