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양곱창이 이보다 맛있긴 어려울듯~ 부산양곱창

컴포저 2012. 4. 23. 15:29

해산물이 육류 특히나 양곱창등 내장 종류보다 몸에 좋은거야

저도 아는 얘기라 되도록 내장류는 자제하지만

이 집에서 모인다는 말은 늘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입니다.

바로 달려가죠~

 

오늘은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뒷편에 있는 부산 양곱창을 가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별로 착한편이 아닙니다. 

 

양, 대창 각 1인분씩 주문합니다.

마늘소스에 버무려져있고

한쪽에 마늘소스가 따로 나옵니다.

불판에 양대창을 올려놓은 후에도 접시 한 쪽에 이렇게 마늘 소스가 남아있습니다.

 

 

 

 익는 동안 김치전과 메추리알을 까먹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은 깻잎과 배추김치가 잘 어울립니다.

 

 지글 지글 익어갑니다.

 간과 천엽도 나오고~

 

 양이 반 쯤 익었을때 다시 접시에 남아있던 마늘소스에 버무려줍니다.

 마을소스에 버무린 후 완전히 익혀줍니다.

고기 굽는 냄새는 양곱창류가 최고죠.^^

 

 

 소스 3총사.

 고추장아찌를 매운양념장에도 넣습니다.

 다익었네요~

담백한 양부터 먹어줍니다.

때깔이 어떻습니까?  ^^

 

양을 질 좋은 기름장에도 찍어 먹고~

 대창도 찍어 먹고~

 고추장아찌에도 찍어 먹고~

 각자 알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양 1인분 추가합니다.

대창도  한 점 같이 주시네요~

 도톰한 양이 아주 아름답군요.^^

 단면도 한번 보세요.

어지간한 고기보다 맛있습니다.

그것도 훨씬 더~   ㅎㅎㅎ

이 집의 명물 양김치볶음밥입니다.

가격이 1인분에 7.000원....ㅠㅠ

하지만 맛있습니다.

 양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는건 아닙니다.

뭐 어쨋든 맛있습니다.^^

 식사를 주문하면 보시는 총각김치와 몇 가지 반찬이 더 나옵니다.

그 중 이 총각김치는 맛이 일품입니다.

쓰고 보니 왜 이렇게 맛 없는 후기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집의 양곱창은 정말 훌륭한 맛을 냅니다.

적어도 제가 다녀본 집들 중에는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언제든 이 집에서 하는 모임은 바로 달려나갑니다.

 

이상 부산양곱창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글과 폰카사진이었습니다.